(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한화자산운용이 대형 운용사 최초로 펀드 직접 판매 애플리케이션인 '파인' 출시했고 11일 밝혔다.

파인에서는 디지털금융 서비스로 펀드 투자를 통한 종합자산관리와 금융학습 콘텐츠가 동시에 제공된다. 파인을 통해 증권사와 은행을 통하지 않고도 한화운용 펀드에 직접 가입할 수 있다.

한화운용은 직접 판매로 인한 낮은 판매보수 경쟁력과 직관적인 인터페이스, 다양한 콘텐츠를 배치해 사용자 경험에 충실했다고 특징을 설명했다.

한화운용은 펀드 직판을 위해 Je클래스를 별도로 설정해 기존 업계 최저 펀드 판매보수 대비 50% 수준의 판매보수를 책정했다. 파인 전용 Je클래스의 판매보수는 0.04~0.125% 수준이다. 파인에 탑재된 펀드는 총 7종으로 자산 배분, 해외투자, 금리+알파 등의 전략 펀드로 구성됐다.

또한, 직판앱을 통해 영업실적 부담에서 발생할 수 있는 판매사 리스크를 차단할 수 있게 된다.

신분증 촬영과 휴대폰 인증을 통해 쉽게 계좌를 개설할 수 있고, 클라우드 기반 서버 활용과 망 분리를 통해 보안과 효율성을 강화했다.

콘텐츠로는 펀드를 쉽게 설명하는 상품 카드, 시장 상황에 맞게 업데이트되는 캐스트 콘텐츠, 펀드매니저 레터 등을 담았다.

최영진 한화자산운용 디지털전략본부장은 "파인은 전문가들이 선택한 펀드를 라인업 한 것"이라며 "젊은 투자자 및 신규 투자자 등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 도움이 필요한 모든 투자자의 러닝메이트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영진 본부장은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그룹사와의 시너지 효과를 묻는 말에 "디지털 비즈니스와 관련해 그룹사와 긴밀하게 커뮤니케이션하고 있다"며 "한화 라이프플러스 브랜드를 통해 증권, 생명과 연계하며 투자 컨설팅 관련 콘텐츠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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