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부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승용차, 석유제품, 반도체 등 주력상품과 바이오헬스·이차전지 등 신산업이 수출 증가세를 견인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액은 125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1.2% 늘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도 64.7% 증가했다.
홍 부총리는 "월가의 유명 칼럼니스트인 윌리엄 페섹은 얼마전 포브스에 기고한 칼럼에서 한국을 '세계 경제의 풍향계'라고 평가했다"며 "개방형 수출국가이자 상당한 규모의 무역국인 한국 경제의 움직임은 세계 경제가 몇 주 또는 몇 달 뒤 어디로 향할지 힌트를 준다는 의미였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수출통계는 10일 단위로 다음날 발표되는 빠른 속보성과 높은 정확도로 세계 경제동향을 판단하는 바로미터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홍 부총리는 "우리 수출은 세계 경제의 회복 흐름을 명확히 가리키며 우리 경제의 빠르고 강한 반등을 견인하고 있다"며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정부는 전방위적 수출력 보강에 전력투구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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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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