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11일 오전 중국증시는 에너지 업종이 약세를 보이면서 하락했다.

오전 11시 38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26.91포인트(0.78%) 하락한 3,401.08에 거래됐고, 선전종합지수는 22.77포인트(1.01%) 내린 2,221.17에 움직였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탐사 및 시추, 에너지 부문 등이 3% 넘게 밀렸다.

미국 최대 송유관 운영사인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의 시스템이 해킹을 당했다는 소식에 유가가 급등해 전날 에너지 주가 상승세 보인 바 있다.

하지만 이 상황이 주말까지 복귀될 것이라는 소식에 유가가 안정을 되찾으며 중국 에너지 관련 종목도 전날의 상승폭을 반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이날 국가통계국은 중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를 발표했다.

중국의 4월 CPI는 전년 대비 0.9% 상승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조사한 전문가 예상치인 0.9%와 같았다.

중국 CPI는 지난 3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전년 대비 상승했다.

PPI는 4개월 연속 상승했다.

4월 PPI는 작년 대비 6.8% 뛰면서 전문가 예상치인 6.5% 상승을 웃돌았다.

이날 인민은행은 100억 위안 규모의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매입했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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