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골드만삭스의 한 고위급 직원이 가상화폐 도지코인 투자에 성공해 퇴사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BI)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이파이낸셜커리어스를 인용해 골드만삭스의 매니징 디렉터인 아지즈 맥마흔이 최근 사표를 냈다며 도지코인으로 수백만 달러를 번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이머징 마켓 세일즈를 총괄해온 맥마흔 디렉터는 골드만삭스 런던 지사에서 14년간 근무했다.

그는 퇴사에 관해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골드만삭스는 맥마흔 디렉터의 퇴사를 인정했으나 이유에 대해서는 답을 주지 않았다.

소식통은 맥마흔 디렉터가 퇴사 이후 헤지펀드를 운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매체는 도지코인이 올해 들어 폭등했다며 위험을 감수하는 개인 투자자들이 막대한 이익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도지코인에 돈이 몰리면서 도지코인의 시가총액은 600억 달러를 넘어섰다.

도지코인은 시총 규모가 다섯 번째로 큰 가상화폐가 됐다.

다만, 최근 도지코인 가격은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다.

매체는 맥마흔 디렉터의 행보가 확실치 않다면서도 많은 금융권 인사들이 가상화폐 업계에 뛰어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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