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미국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기업인 팔란티어 테크놀로지가 월가의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11일(현지시간) CNBC와 마켓워치에 따르면 팔란티어의 1분기 1억2천300만 달러(주당 7센트)의 순손실을 입었다고 발표했다.

1년 전 같은 기간에는 5천400만 달러(주당 10센트)의 순손실을 입은 바 있다.

주식 보상 등을 제외한 주당 순이익(EPS)은 4센트로 1년 전의 1센트 손실에서 개선됐다. 팩트셋이 조사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도 주당 4센트였다.

매출은 3억4천100만 달러로 1년 전의 2억2천900만 달러를 웃돌았다.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는 3억3천200만 달러였다.

회사의 고객당 평균 매출은 810만 달러로 지난해 평균 매출인 790만 달러를 웃돌았다. 팔란티어의 고객은 모두 149개사로 지난해 상반기에 기록한 125개사보다 늘어났다.

팔란티어는 2분기에 매출이 3억6천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애널리스트들은 3억4천400만 달러를 예상했다.

회사는 2분기 조정 영업마진이 23%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연간 매출 증가율이 최소 30%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팔란티어는 지난해 9월 직상장을 통해 뉴욕증시에 입성했으며 주당 10달러로 거래를 시작했다. 당시 시가총액은 165억 달러 수준이었으며 전날 기준 회사의 시가총액은 304억4천만 달러였다.

팔란티어의 주가는 지난 3개월간 44% 하락했으며, 이날 실적 발표 후 개장 전 거래에서 10% 이상 하락 중이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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