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4월 비농업 고용보고서가 실망스러웠지만, 미국 경제 회복 속도에 여전히 낙관한다고 말했다. 다만 추가적이고 광범위한 진전을 보고 싶다는 뜻을 나타냈다.

메스터 총재는 11일 야후파이낸스와 단독 인터뷰에서 "실망스러운 보고서였지만, 내 전망을 바꾸지는 않았다"며 "전망은 여전히 밝다"고 말했다.

그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계속해서 단기 금리를 제로 수준으로 유지하고, 양적완화 프로그램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대 고용과 물가 안정이라는 목표까지 상당한 추가 진전이 필요하다는 연준의 진단과 관련해 메스터 총재는 "아직 거기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진단했다.

메스터 총재는 인플레이션에 상승 위험이 있다고 인정했다. 다만 높은 수치는 지난해 붕괴했던 가격과의 연간 비교가 일부 작용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여러 업종에 영향을 미치는 공급망 이슈 역시 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며 2021년 말 연준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기준으로 2%를 넘는 인플레이션을 예상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2%로 오르고, 다소 2% 위로 상승하더라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연준의 완화적인 통화 정책 도중 일부 주식시장 밸류에이션 상승 압력을 보고 있지만, 전반적인 금융 시스템에서 높아진 위험을 보지는 못했다"고 강조했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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