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LG유플러스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위원회와 내부거래위원회를 신설했다고 12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전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결의했다.

이로써 이사회 내 위원회는 기존 감사위원회와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재무위원회를 포함해 5개로 늘었다.

ESG위원회는 ESG 경영 관련 최고 심의 기구로 환경, 안전, 사회적 책임, 고객 가치, 주주 가치, 지배구조 등 ESG 분야의 정책과 전략을 수립하고 중장기 목표 등을 심의한다.

위원회는 사외이사 전원과 사내이사인 황현식 사장 등 5인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은 최초 소집되는 ESG위원회 결의를 통해 선임된다.

ESG위원회는 반기 1회 개최를 원칙으로 하되, 필요에 따라 수시로 소집된다.

함께 설치된 내부거래위원회는 오는 7월 1일로 발족하며 내부거래에 관한 투명성과 적정성을 제고한다.

위원회는 사외이사 3인과 이혁주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 등 총 4인으로 구성됐다.

향후 공정거래법상 사익 편취 규제 대상 거래나 상법상 최대 주주 및 특수관계인과의 거래 등을 심의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회사가 환경 및 사회에 대한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 투명한 지배구조를 확립하기 위해 ESG 위원회와 내부거래위원회를 신설했다"며 "향후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장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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