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은 대구와 청주 열병합발전소에 120MW급 증기터빈과 발전기 각각 1기를 내년 10월까지 공급할 예정이며, 롯데건설은 설계·조달·시공(EPC) 공사를 수행한다.
이번에 건설되는 열병합발전소는 전력과 지역 난방을 위한 열을 동시에 공급할 수 있으며, 액화천연가스(LNG)를 연료로 사용한다.
9차 전력개발 기본계획에 따르면 2034년까지 LNG 발전 프로젝트는 약 16GW며, 이중 절반인 9GW 규모가 열병합발전소로 건설될 예정이다.
박홍욱 두산중공업 파워서비스 BG장은 "국제 입찰을 거쳐 해외 경쟁사를 제치고 수주에 성공해 더욱 의미가 있다"며 "국내 친환경 프로젝트에 국산 기자재를 공급해 지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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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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