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11일(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증시는 인플레이션 우려에 기술주들이 장 초반 크게 하락하며 출렁였다. 다만 장중 2% 이상 급락했던 나스닥지수가 장 마감 약보합권으로 올라섰고, 개장 초 상대적으로 낙폭이 작았던 다우지수는 1% 이상 떨어졌다.

미국 국채 가격은 물가 압력이 예상보다 심각할 수 있다는 우려에 하락했다.

달러화 가치는 달러 인덱스 기준으로 한때 두 달 반만의 최저치까지 떨어지는 등 약세를 보였다.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와 함께 인플레이션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을 반영하면서다.

뉴욕유가는 미국 최대 송유관의 가동 중단 사태를 주시하며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유럽과 중국 등 전 세계 경제 지표가 개선되고 있다는 소식에 인플레이션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점을 우려했다.

가파르고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상승은 고정 자산의 수익을 훼손하며 미래 수익에 기반해 높은 밸류에이션이 책정된 주식에 타격을 준다.

일부 투자자들은 이 같은 인플레이션 상승이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조기 긴축을 촉발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도 인플레이션 우려를 반영해 장중 1.62%를 넘어서기도 했다. 금리는 국채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특히 다음날 발표되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앞두고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 공포가 재부상할 것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4월 CPI가 전년 대비 3.6% 오르고, 근원 CPI는 전년 대비 2.3% 상승해 전달의 2.6%와 1.6% 상승을 모두 웃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연준 위원들은 이날 일제히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도 일시적인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는 고용이 계속 늘고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지만, 인플레이션은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제가 완전히 재개되고 회복이 탄력을 받게 됨에 따라 우리 지침인 완전 고용과 인플레이션 결과를 달성하는 데 인내심을 갖고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는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크게 웃돌 것으로 보이면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와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도 경제가 탄탄한 회복 경로를 걷고 있지만, 연준의 양대 목표 도달과 관련해 '아직 거기에 도달하지 못했다', 혹은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도 아직은 통화정책 지원을 철회할 이유가 없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연준은 목표에 미달했던 오랜 기간을 만회하기 위해 2% 목표가 넘는 인플레이션을 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미국의 지표도 대체로 긍정적으로 나왔다.

지난 3월 미국의 채용공고(job openings)는 역대 최대를 경신했다.

노동부에 따르면 3월 채용공고는 812만3천 명으로 지난 2월의 752만6천 명보다 증가했다. 채용공고는 처음으로 800만 명을 넘어섰다.

채용공고는 크게 늘었으나 기업들은 인력난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미자영업연맹(NFIB)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소기업들의 44%가 지난 4월 채용공고를 채우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NFIB가 발표한 4월 소기업 낙관지수는 99.8로, 전월의 98.2에서 상승했다. 지수 47년 평균인 98선을 상회했으나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101.1은 밑돌았다.

◇ 주식시장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73.66포인트(1.36%) 하락한 34,269.16으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6.33포인트(0.87%) 밀린 4,152.10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43포인트(0.09%) 떨어진 13,389.43으로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의 하락률은 지난 2월 26일 이후 최대다.

주요 기술 기업들은 이날 큰 변동성을 보였다.

애플 주가는 장중 3% 이상 급락했다가 오후 들어 낙폭을 줄여 0.74% 하락세로 마감했다. 아마존 주가는 장중 2%가량 하락했으나 오후 들어 상승 전환하며 1% 올랐다.

테슬라 주가는 장중 5% 이상 떨어졌으나 1.9% 하락 마감했다.

데이터 분석 기업 팔란티어 주가는 분기 손실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개장 전 10% 이상 폭락했으나 정규장에서 9% 상승했다.

노바백스는 미국과 유럽 당국에 코로나19 백신 긴급 승인 신청을 3분기로 늦추겠다고 밝히면서 주가는 14% 하락했다.

S&P500지수에 11개 섹터 중에서 자재 관련주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에너지 관련주가 2.56% 하락해 가장 크게 떨어졌고, 금융주와 산업주들이 1% 이상 하락해 다음으로 낙폭이 컸다. 에너지와 금융, 산업주들은 경제 재개에 수혜를 보는 업종으로 전날 상대적으로 낙폭이 작았던 업종이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 우려가 시장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으나 현재 나타나는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일지 그렇지 않을지는 아직 판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CMC 마켓츠의 마이클 휴슨 애널리스트는 마켓워치에 "CPI 발표를 앞두고 또다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전체 시장 심리에 부담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며 "투자자들은 물가 상승을 걱정하고 있으며, 인플레이션이 또다시 가파르게 오를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휴슨은 관건은 이러한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냐 아니면 더 지속적인 문제냐이지만, 단기적으로는 이를 안다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9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9%로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2.18포인트(11.09%) 오른 21.84를 기록했다. 이는 3월 중순 이후 최고치다.

◇ 채권시장

마켓워치·다우존스-트레이드웹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이하 미 동부 시각)께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 거래일보다 2.0bp 상승한 1.621%를 기록했다. 3거래일 연속 올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전일보다 0.3bp 오른 0.156%에 거래됐다.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전장보다 3.5bp 상승한 2.354%를 나타냈다.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일 144.8bp에서 이날 146.5bp로 확대됐다.

국채수익률과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글로벌 주가가 가파르게 하락했지만, 안전자산인 미 국채 수요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주가 하락의 한 이유가 통제 불가능한 인플레이션 공포였던 만큼, 장기물 위주로 미 국채도 영향을 받았다.

다만 위험선호가 뚜렷하게 꺾인 데다, 연준 위원들은 계속해서 비둘기파적인 기조를 이어가 미 국채수익률 상승폭은 제한됐다.

투자자들의 인플레이션 기대는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국채시장이 기대하는 향후 5년 인플레이션을 나타내는 5년 BER는 2.695%를 나타냈다. 전일 10여 년 만에 최고치였던 2.717%에서는 소폭 내렸다. 10년 BER는 2.539%였다.

미 재무부가 이날 오후에 실시한 580억 달러 규모의 3년물 국채 입찰은 무난했다. 발행 금리는 0.329%로, 시장 평균 수익률인 0.327%보다 소폭 높았다. 응찰률은 2.42배로, 이전 6개월 평균인 2.43배 수준이었다. 딜러들의 관심은 6개월 평균보다 조금 낮았다.

오는 12일에는 410억 달러 규모의 10년물, 13일에는 270억 달러 규모의 30년물 입찰이 예정돼 있다.

이제 투자자들은 오는 12일 예정된 4월 소비자물가지표에 시선을 집중하고 있다. 반도체 칩 등 공급 부족, 팬데믹 동안 억눌렸던 가계와 기업, 전체 산업에서의 수요 분출 속에서 최근 인플레이션이 어떤지 살펴볼 기회다.

US 뱅크 웰스 매니지먼트의 빌 메즈 채권 리서치 대표는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일 것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물가 상승도 일시적이라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혔다"며 "앞으로 훨씬 더 가볼 때까지 그들이 옳은지 알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시장은 스스로 결정을 내릴 것"이라며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라고 투자자들이 믿는지에 따라 자산 가격 움직임이 결정되고, 연준의 바람보다 더 빨리 움직이도록 시장이 도전하기 시작할지 상당한 차이가 생길 것"이라고 예상했다.

에버코어 ISI의 데니스 드부셔 전략가는 "공급 차질이 지속하고 수요가 계속 탄탄하다면 연준은 예상보다 빨리 통화정책을 긴축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며 "이런 추론이 시장 변동성을 높이고 기술주의 하락 요인이 됐다"고 강조했다.

커먼웰스 파이낸셜 네트워크의 브라이언 프라이스 투자 운용 대표는 "최근 인플레이션 우려에 장기 국채수익률이 완만하게 상승세로 돌아섰지만, 3월 고점에는 여전히 미치지 못한다"며 "이는 인플레이션 기대를 끌어올리는 완화적인 통화정책 틀을 유지하겠다는 연준의 약속과 일치하는 움직임"이라고 진단했다.

◇ 외환시장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08.660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08.778엔보다 0.118엔(0.11%) 하락했다.

유로화는 유로당 1.21489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21405달러보다 0.00084달러(0.07%) 상승했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32.00엔을 기록, 전장 132.06엔보다 0.06엔(0.05%) 내렸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보다 0.05% 하락한 90.174를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의 그늘에서 글로벌 경제가 빠르게 벗어나고 있다는 점이 지표로 확인되고 있다. 유로존(유로화를 사용하는 19개국) 가운데 최대의 경제 규모를 가진 독일도 경기가 가파르게 회복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어서다.

독일 민간 경제연구소인 유럽경제연구센터(ZEW)는 5월 독일 경기기대지수가 84.4로 시장 예상치 72.0을 큰 폭으로 웃돌았다고 밝혔다. 전월의 70.7보다도 큰 폭으로 증가한 수치다.

유로화는 한때 지난 2월 26일 기록한 전고점인 1.2179달러에 바짝 다가섰지만, 추가 상승이 제한됐다. 전고점 언저리에 포진한 저항이 강력했던 영향으로 풀이됐다. 전고점이 뚫리면 당분간 마땅한 저항선이 없어서다. 유로화는 지난 3월 만에 5개월 만에 최저치까지 하락한 뒤 현재까지 4% 가까이 반등하는 등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캐나다 달러를 포함한 원자재 관련 통화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철광석과 비철금속 등 원자재 가격이 치솟고 있어서다. 달러-캐나다 달러 환율은 이날 한때 1.2057캐나다달러를 기록하는 등 4년 만에 최저치 수준까지 내려섰다. 달러-캐나다 달러 환율 하락은 캐나다 달러의 강세를 의미한다.

시장은 인플레이션 압력을 확인할 수 있는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하루 앞두고 나온 연준 고위 관계자들의 잇따른 발언에 주목했다.

이날 잇따라 연설에 나선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등은 초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상당 기간 유지할 것이라는 연준의 스탠스를 재확인했다.

하지만 뉴욕 연은이 전날 발표한 4월 소비자 기대지수 조사(SCE)에 따르면 물가 상승 기대치(중앙값)가 향후 1년간 3.4%로 집계됐다. 2013년 9월 조사 이후 최고치로 인플레이션 기대심리가 상당히 가파르게 치솟은 것으로 풀이됐다.

전 세계의 공장 노릇을 하는 중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도 최근 3년 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하는 등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가시화되기 시작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이날 4월 PPI가 전년 대비 6.8% 올랐다고 발표했다.

오는 12일 발표되는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전망치를 웃돌아도 달러화 강세는 제한적일 것으로 풀이됐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시장 전망보다 거세질 수도 있지만, 미국 국채 수익률이 10년물 기준으로 연 1.60%를 중심으로 안정적으로 움직이고 있어서다. 연준이 초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상당 기간 고수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한 영향 등으로 풀이됐다.

케임브리지 글로벌 페이먼츠의 수석 시장 전략가인 칼 샤모타는 "내일 예상보다 높은 지표를 보게 되더라도 연준이 이 수치에 어떤 식으로든 반응할 것으로 예상하는 시장 참여자가 거의 없기 때문에 달러 강세 가능성도 훨씬 낮아진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금융시장에 확산하는 것을 목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경제가 상당히 강하게 돌아가고 있기 때문에 캐나다중앙은행이 연준에 앞서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기대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금요일의 (미국) 고용지표는 달러화와 캐나다 달러 사이의 금리 차이를 고착시키는 데 도움이 됐다"면서 "그래서 캐나다 달러가 강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나 지금까지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은 비철금속 가격의 상승이라고 강조했다.

싱가포르 은행의 외환 분석가인 모 시옹 심은 "가장 큰 문제는 연준이 비둘기파적인 태도를 유지하는 데 편안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이라면서 "연준이 예상했던 것보다 인플레이션이 더 상승한다면 연준에 무슨 일이 일어나겠느냐"고 반문했다.

스코샤뱅크의 전략가들은 "독일과 나머지 유로존의 백신 접종 속도가 향상된 덕분에 투자자들이 더 낙관적인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지적했다.

◇ 원유시장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36센트(0.6%) 오른 배럴당 65.2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원유시장 참가자들은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의 시스템 해킹에 따른 송유관의 가동 중단 사태를 주시했다.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이 일단 이번 주말까지는 대부분 시스템을 복구하는 것을 목표로 세우고 있지만, 미 남동부 지역 주유소를 포함해 일부 연료 공급 부족 사태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면서 유가가 오른 것으로 보인다.

미 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2.985달러로 2014년 11월 이후 7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라섰다.

AAA는 성명을 통해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의 셧다운에 반응해 이번 주 휘발유 가격이 더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며 "송유관 중단이 길어질수록 동부 해안에 미치는 영향은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에너지 아스펙츠의 매튜 패리 장기 분석 담당 헤드는 마켓워치에 원유 가격이 이날 온종일 상승과 하락을 오가며 출렁거리고 있다며 "송유관 폐쇄가 장기화하지 않을 것이라는 인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해당 송유관을 통해 원유를 운송하는 루이지애나주와 텍사스주 동부의 일부 정유업체들이 앞으로 며칠간 재고 관리를 위해 최대 20%까지 가동을 축소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실제 모티바 엔터프라이즈는 텍사스 지역 포트 아서(Port Arthur) 정유소에 3개 원유 유닛 중 2개를 폐쇄했다.

NAB의 라클란 쇼 원자재 담당 헤드는 "원유 수요가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라며 "텍사스 일부 정유소들이 송유관 폐쇄로 이미 가동을 축소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조치는 일부 송유관들이 재가동하고 있고, 콜로니얼이 주말까지 완전히 재가동하겠다고 공언하고 있지만, 유가에 꽤 상당한 부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월간 보고서에서 인도의 코로나19 재확산에도 불구하고 올해 세계 원유 수요 증가 전망치를 유지했다.

OPEC은 올해 전 세계 원유 수요가 하루 600만 배럴 증가한 평균 9천650만 배럴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2분기 원유 수요는 30만 배럴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OPEC은 보고서에서 "인도는 현재 심각한 코로나19 도전에 직면해 있으며, 이에 따라 2분기에 회복에 부정적 충격이 예상된다"라며 "그러나 올해 하반기에는 다시 모멘텀이 개선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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