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네오위즈가 올해 1분기 714억원의 매출과 134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고 12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7%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206억원을 기록, 지난해 동기보다 59.8% 급증했다.

이는 앞선 시장의 예상치를 하회하는 결과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간 실적 전망치를 내놓은 3개 증권사 자료를 토대로 실시한 컨센서스에 따르면, 네오위즈는 1분기 794억원의 매출과 166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관측됐다.

PC·콘솔 게임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342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1월 출시한 '스컬'이 흥행에 성공하며 매출에 기여했다.

모바일 게임 부문은 웹보드 게임이 안정적인 매출을 이어 나갔으나, 일부 모바일 게임들의 자연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유사한 수준인 360억 원을 기록했다.

1분기부터 지난 2월 인수한 스티키핸즈의 성과가 반영되면서다.

네오위즈는 기존 라인업 외에도 솔리테어 게임의 명가로 꼽히는 스티키핸즈의 개발력과 네오위즈의 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더한 신작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더 큰 성과를 창출해 나갈 방침이다.

여기에 4월과 5월에 각각 글로벌 출시한 '베이스볼 PVP', '골프 임팩트' 등을 통해 매출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올여름 주요 신작인 '블레스 언리쉬드' PC 버전을 선보이며 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시장 공략에도 나선다.

이 외에도 최근 PC게임 '산나비', '언소울드'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는 등 라인업 확보를 위한 투자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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