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삼성화재가 올해 1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손해율 개선과 특별배당 등의 영향으로 1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화재는 올해 1분기에 4조8천493억원의 매출과 5천953억원의 영업이익, 4천31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고 13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동기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36%, 163% 늘어난 수치다.

올해 1분기에는 지난해부터 지속된 코로나19로 차량 이동량 감소와 병원방문 자제 등이 겹치면서 보험영업손익이 개선세를 보였다.

아울러 삼성전자 지분 1.49%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1천400억원가량의 특별배당이 반영된 점이 투자영업이익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이는 금융권의 예상치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간 실적 추정치를 제시한 9개 증권사를 대상으로 컨센서스를 실시한 결과, 삼성화재는 올해 1분기에 3천781억원 수준의 당기순이익을 거둘 것으로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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