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HMM이 인도로 향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료용품 운송을 인도적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HMM은 12일 코로나19 치료용 산소 및 관련 의료 용품을 최우선 선적하고, 운임도 컨테이너 박스당 1달러만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선박에 선적되는 주요 의료 용품은 의료용 산소, 산소 탱크, 산소통, 휴대용 산소 발생기, 산소 농축기, 산소 실린더 및 관련 장비 등이다.

최근 인도는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이달 6일부터 4일 연속 40만명을 넘기고 있다.

인도 보건부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1일 기준 약 2천299만명이며, 사망자 수는 24만9천992명으로 집계됐다.

HMM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전 세계의 영업 지점에 관련 내용을 전달, 빠르게 의료 용품이 인도로 향할 수 있도록 했다.

HMM 관계자는 "최근 전세계적으로 선박 및 선복 부족 상황이 지속되고 있으나,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의료 용품 등 긴급구호물품 선적이 우선시돼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설명 : 인도에서 운항중인 5천TEU급 컨테이너선 HMM 포워드호 (출처 : H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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