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 열풍이 이어지며 반년 만에 작년 순매수 규모를 넘어섰다.

12일 연합인포맥스 주식 매매추이(화면번호 3302)에 따르면 이날 11시 49분 기준 개인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1조5천7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누적 순매수 규모는 47조6천481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규모였던 작년 순매수 47조4천906억원을 반년 만에 넘어섰다.

종목별로는 올해 초부터 전일까지 삼성전자를 19조8천672억원 순매수하며 가장 많이 사들였다.

이어 삼성전자 우선주 3조5천118억원, SK하이닉스 2조9천597억원, 현대모비스 2조6천329억원, 기아 1조8천584억원을 순매수했다.

증시 레벨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으나, 경제 재개에 따른 기업이익 상승 전망이 강하게 나타나면서 개인 매수세를 자극하는 모습이다.

최근 불거진 인플레이션 압박으로 지수가 전장에 이어 하락하면서 개인 투자자들이 추가로 자금을 투입하고 있다.

증시 주변 자금인 투자자예탁금 또한 10일 기준 67조7천666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개인 매수세에도 외국인 자금이 빠져나가며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9.15포인트(1.22%) 하락한 3,170.28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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