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12일 오전 중국증시는 인플레이션 우려에 글로벌 투자심리가 악화한 가운데 보합권 혼조세를 나타냈다.

오전 11시21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4.45포인트(0.13%) 오른 3,446.30에 거래됐고, 선전종합지수는 10.0포인트(0.04%) 밀린 2,250.96에 움직였다.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시장이 예상하는 것보다 빠른 속도로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최근 미국증시 등 글로벌 증시 전반이 약세를 보였다.

중국증시는 지난 2월 중순 이후 큰 폭의 조정을 받음에 따라 최근에는 횡보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의 생산자물가 역시 급등세를 보였지만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인지, 계속 오름세를 보일지에 대해서는 아직 판단이 엇갈리고 있다.

전날 발표된 중국의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대비 6.8% 올라 2017년 10월 이후 최고 상승률을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유가 상승에 힘입어 상하이증시에서 에너지업종이 0.9% 올랐고, 금융주도 0.8% 상승했다.

IT업종은 1.3%, 신흥산업 관련주는 0.9% 하락했다.

한편, 이날 인민은행은 공개시장조작을 통해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100억위안어치 매입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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