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미쓰비시 UFG 파이낸셜그룹(MUFG)은 11일(현지시간)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CPI) 발표를 앞두고 달러 쇼트 포지션이 재구축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MUFG는 최근 통화선물시장(IMM) 보고서를 언급하며 "이달 4일로 끝나는 주에 시장 참가자들은 달러 쇼트 포지션 재구축을 지속했다"고 말했다.

기관과 자산관리자, 레버리지 펀드는 다소 완만한 5천549 계약 증가한 50만9천269 계약을 나타냈다.

올해 초보다는 못하지만 4주 연속 달러 쇼트 포지션이 구축됐다고 MUFG는 설명했다.

달러 쇼트 포지션은 올해 1월 19일을 끝으로 하는 주간에 68만1천865계약 구축되며 정점을 찍었다.

MUFG는 최근 달러 쇼트포지션은 자산관리자와 기관이 주도하고 있으며 레버리지 펀드는 마지못해 익스포저를 늘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레버리지 펀드의 가장 큰 달러 쇼트 포지션은 호주달러 1만9천555 계약, 파운드 1만7천526계약, 멕시코 페소 3만5천19계약 등이다.

달러 롱 포지션은 엔화에 대해 3만8천238계약, 유로화 3천820계약 등이 구축됐다.

MUFG는 4월 CPI가 예상보다 강하게 나올 경우 달러에 지지를 제공할 것이라면서도 4월 고용보고서로 인해 기준은 훨씬 엄격해졌다고 설명했다.

최근 가격 동향은 달러에 우호적이지 않은데 깜짝 상승을 나타냈던 3월 CPI를 포함해 최근 3건의 CPI 발표 직후 30분간 달러지수는 하락으로 반응했다고 MUFG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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