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중국의 전기차업체인 BYD(비야디)가 차량용 센서칩 등을 생산하는 자회사 BYD반도체의 상장 계획을 밝힘에 따라 홍콩과 선전에서 거래되는 업체의 주가가 5% 안팎의 급등세를 나타냈다.

한국시간으로 12일 오후 2시15분 현재 선전과 홍콩증시에서 BYD 주가는 모두 4.9% 오름세를 나타냈다.

홍콩증시에서 BYD 주가는 한때 7.6%까지 상승폭을 확대했다.

BYD는 전날 자회사인 BYD반도체를 선전증시에 상장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 BYD는 BYD 반도체를 분사하면서 상장 가능성을 시사했으며, 전략적 투자자를 확보했다.

당시 SK그룹의 중국 현지 지주회사인 SK차이나는 BYD반도체에 약 250억원을 투자해 지분 1.47%를 확보한 바 있다.

이날 홍콩증시가 전날의 급락세를 딛고 반등세를 보인 것도 BYD 주가 상승에 도움을 준 것으로 보인다.

중국 본토증시도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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