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12일 도쿄증권거래소에서 닛케이225지수가 1.6% 하락 마감했다.

대형 수출주 중심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61.08포인트(1.61%) 하락한 28,147.51로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2월 1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도쿄증시 1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지수는 27.97포인트(1.47%) 내린 1,877.95로 장을 마감했다.

토카이도쿄리서치의 센고쿠 마코토 연구원은 "투자자들은 미국 주식시장이 불안정한 모습을 이어갈 가능성을 경계하고 있다"고 교도통신에 설명했다. 이번 주 미국 증시는 4월 CPI 발표를 앞두고 변동성을 나타내고 있다.

일본에서 코로나 확산세가 여전해 경제활동 정상화가 늦어질 것이란 우려도 증시에다 부담이다. NHK에 따르면 전날 일본에서 6천명대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확인됐다. 코로나 위기가 수습되지 않아 일본은행이 기업 자금융통 지원책 기한을 연장할 수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도쿄증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08.880엔을 기록했다. 전날 증시 마감 무렵엔 108.870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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