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일본 장기 국채시장이 커프 플래트닝을 보였다. 미국 인플레이션 우려가 채권 매도를 자극했지만, 일본 주식시장 약세는 채권 매수 재료가 됐다.

12일 도쿄금융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오후 3시11분 현재 전장대비 0.64bp 오른 0.0814%를 나타냈다. 20년 금리는 0.35bp 내린 0.4365%, 30년 금리는 0.15bp 떨어진 0.6375%에 각각 거래됐다.

40년 금리는 0.6855%로 전장대비 0.25bp 하락했다.

금리는 10년물 기준 개장 초반 소폭의 상승세로 출발했다. 지난밤 미국 장기금리가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올랐기 때문이다.

일본 국채시장도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대한 경계로 채권 매물이 늘어났다.

20년 이상 초장기 금리의 경우 오후 들어 하락세로 돌아섰다. 닛케이225 지수가 이날 2% 가까이 하락하자 초장기물 위주로 매수세가 들어왔다.

채권 커브는 장기물과 초장기물의 방향성이 엇갈리며 평탄화됐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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