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금리 스와프(IRS)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단기구간에 비드가 유입되면서 중장기 대비 상대적 약세를 연출했고, 최근 커브 스티프닝 움직임을 되돌리려는 모습이 나타났다.

12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1년 IRS 금리는 이날 오후 4시 현재 전 거래일보다 0.3bp 오른 0.778%를 나타냈다.

2년과 3년은 보합인 1.020%와 1.228%로 고시됐다.

증권사의 한 스와프 딜러는 "채권 현물과 국채선물에 연동해 장기 위주로 금리가 하락했지만 선물보다는 많이 강해지지 못했다"며 "2~3년 구간에선 비드가 견고해 금리가 더 내려가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 하락 등 영향에 1년 이하 금리도 빠지는 추세였는데 CD 금리가 더 내릴 룸이 없다는 생각들이 생겼다"며 "최근 CD 금리 하락으로 스티프닝된 커브가 언와인딩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통화스와프(CRS) 금리는 전 구간에서 하락했다.

1년은 3.0bp 내린 0.150%로 집계됐다. 3년은 2.5bp, 5년은 2.0bp의 하락 폭을 나타냈다.

CRS와 IRS의 차이인 스와프 베이시스의 역전 폭은 전 구간에서 확대했다.

2년이 3.5bp로 가장 큰 폭 벌어진 마이너스(-) 82.5bp였다.

5년 구간은 전 거래일보다 1.5bp 커진 -70.5bp를 기록했다.

m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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