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 달러-엔 환율이 월가 예상치를 큰 폭으로 웃돈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등의 영향으로 109엔대로 급등했다. 인플레이션 우려가 당초 전망보다 강한 것으로 확인되는 등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초완화적인 통화정책에도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는 우려가 고개를 들면서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12일 오전 8시 37분 현재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09.150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08.660엔보다 0.490엔(0.45%) 상승했다. 달러-엔 환율 상승은 엔화의 약세를 의미한다.

이날 발표된 4월 소비자물가는 전월 대비 0.9% 올라 월가의 전망치 0.3%를 훌쩍 뛰어넘었다. 4월 CPI는 전년 대비로도 4.2%나 올라 시장의 예상치 3.6%를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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