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바이든 행정부의 법인세 인상이 사회기반시설(인프라) 투자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18일(현지시간) 폭스 비즈니스에 따르면 옐런 재무장관은 미 상공회의소가 주최한 글로벌 포럼 사전 연설문에서 "우리는 법인세 체계를 근본적으로 개혁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라며 "이는 (앞서) 제안된 공공 투자 비용을 상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옐런 재무장관은 "법인세는 국내총생산(GDP)의 1%로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으로 기업 부문이 공정한 몫을 감내함으로써 법인세를 역사적 평균으로 되돌리는 노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바이든 행정부는 2조2천억 달러 규모의 인프라 지출 법안을 위해 법인세를 현행 21%에서 28%로 인상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옐런 재무장관은 법인세 인상을 통한 재원 확보를 통해 "도로와 교량뿐만 아니라 광대역, 연구개발, 대중교통, 학교 현대화, 보육사업자 네트워크 확대 등 미래에 대한 기반시설 투자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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