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와 아내 멀린다 게이츠가 세운 자선 재단인 게이츠 재단은 지난 1분기에 쿠팡 주식을 매수했다.
1분기 말 기준으로 재단은 쿠팡 주식을 571만4천285주 보유했다. 2억8천200만 달러(약 3천180억 원) 규모다.
지난 3월 뉴욕증시에 상장한 쿠팡 주가는 2분기 들어 23% 하락했다.
21일 종가는 38.01달러로 공모가인 35달러를 8.6% 웃도는 수준이다.
한편 재단은 애플과 트위터 주식을 모두 처분했다.
재단은 작년 말에 애플 주식을 100만2천88주, 트위터 주식을 27만2천420주 소유한 바 있다.
당시 주가 기준으로 애플 주식은 1억3천296만7천 달러(약 1천499억 원), 트위터 주식은 1천475만2천 달러(약 166억 원) 규모다.
애플 주가는 지난 1분기에 8% 밀린 뒤 2분기에 2.7% 올랐다.
트위터 주가는 1분기에 17.5% 뛰었으나 2분기 들어 14.4% 떨어졌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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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윤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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