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문화관광부 조사에 따르면 올해 중국 단오절 연휴 기간 8천914만 건의 여행이 이뤄졌다.
이는 지난해 대비 94.1% 증가한 것이며, 코로나19 이전 수준과 비교하면 약 98.7% 회복된 것이다.
다만 중국 문화관광부는 아직 코로나19 여파가 이어지고 있어 장거리 여행보다는 단거리 여행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단오절 기간의 데이터를 살펴보면 88.6%는 본인이 거주하는 지역에서 300km 이상 떨어지지 않은 단거리 여행을 선택했다.
단오절 여행 수입은 294억3천만 위안(한화 약 5조1천36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9.7% 늘었다.
코로나19 이전 수준과 비교하면 약 74.8%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여행객들이 단거리 여행보다 장거리 여행에서 지출을 더 많이 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코로나19 여파로 단거리 여행의 비중이 늘어나면서 여행 건수와 비교했을 때 여행 수입은 다소 회복이 느린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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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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