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JP모건이 비트코인에 대해 약세론을 유지했다.

24일 CNBC에 따르면 JP모건의 니콜라오스 파니거트조글루 분석가는 보고서를 통해 "일반적으로 비트코인 선물이나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 등 투자처를 통해 비트코인에 비중을 가진 기관투자자들이 여전히 저가 매수 의욕을 거의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의 높은 변동성, 붐과 붕괴의 움직임 등이 여전히 기관 투자자에게 가장 큰 어려움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이번주 조정에도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시장의 부정적인 전망을 포기하기는 꺼려진다"며 "오히려 지난주 조정을 지난주부터 나타난 약세 흐름, 가격 변동성이 지속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파니거트조글루의 비트코인 투자자 자금 흐름은 월가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친다. 일부 트레이더는 이 보고서가 큰손 투자자들이 5월 가파른 하락 때 비트코인 투매를 나타낸다고 보고 있다.

앞서 JP모건은 비트코인이 암호화폐 시장의 주도권을 되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비트코인의 점유율은 4월과 5월에 60%에서 40%로 급감했다. 이번주 47%로 반등했지만, 그는 "약세시장이 지나갔다고 말하기 전에 50% 이상으로 올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sykwak@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00시 03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