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미국 자동차업체 포드의 6월 및 2분기 판매량이 모두 시장의 기대를 밑돌았다.

2일(현지시간) CNBC와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포드 자동차는 6월 미국 내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9% 감소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간 픽업트럭 판매량은 같은 기간 30%가량 줄었다. 반도체 공급 부족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포드는 2분기에 47만5천327대의 차량을 판매해 분기 판매량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6% 감소했다. 에드먼즈는 포드의 분기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콕스 오토모티브도 20.5% 증가를 예상했다.

포드는 내년 출시되는 전기 픽업트럭인 F150 라이트닝 픽업트럭 예약이 5월 공개 이후 10만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포드는 이번 주 초에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인해 7월에도 미국 내 공장 6개 이상의 생산을 중단하거나 줄여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테슬라는 올해 2분기에 20만1천250대의 차량을 고객에게 인도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분기 기록한 18만4천877대를 웃도는 것으로 팩트셋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20만7천대에는 소폭 못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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