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크레디트스위스(CS)는 유럽중앙은행(ECB)이 새로운 물가 목표치 2%를 달성하려면 지속적이며 상당한 규모의 재정 지원책이 계속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9일(현지시간) 다우존스에 따르면 CS의 이코노미스트들은 "정책 금리가 낮은 수준에 있고, (ECB의) 대차대조표가 확대돼있어 ECB 혼자서는 인플레이션을 2%로 끌어올릴 정도로 부양책을 제공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들은 유로존의 정책 정상화가 미국이나 영국보다 상당히 늦게 올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은 "유로존이 지속적인 2%의 인플레이션을 달성할지 여부와 ECB가 완화적 통화정책을 거둬들일지 여부는 결국 유로존의 재정 규칙과 정책 기조가 어느 정도 변하느냐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그러한 결정은 (정부 정책을 결정할) 베를린, 파리, 브뤼셀에서 이뤄질 것이라며 ECB가 있는 프랑크푸르트에서는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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