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저비용항공사(LCC) 에어프레미아가 투자금 370억원을 확보하면서 투자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에어프레미아는 12일 650억원 투자 유치 금액 중 370억원이 최근 집행됐으며, 나머지 투자금도 순차적으로 유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에어프레미아는 올해 3월 사모펀드 운용사 JC파트너스와 물류회사인 코차이나의 박봉철 회장 등으로부터 최대 650억원의 투자를 받기로 결정했다.

최종 투자가 완료되면 에어프레미아의 자본금은 1천100억원으로 늘어난다.

에어프레미아는 현재 국토교통부로부터 운항증명(AOC) 수검중에 있으며, 에어프레미아 1호기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에어프레미아는 당초 이달 1호기를 도입하려고 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도입을 늦췄다.

에어프레미아는 코로나19로 해외 노선 취항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항공기 도입 연기로 항공기 리스료만 지불하는 상황은 피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보잉 787-9 중대형기 도입으로 대형항공사보다도 넓은 이코노미 좌석을 제공하는 동시에 합리적 비용을 동시에 갖춘 항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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