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경기 부양책을 축소하기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1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불러드 총재는 WSJ와의 인터뷰에서 "경제가 7% 성장하고, 팬데믹이 점점 잘 통제되고 있는 상황에서 비상조치를 축소할 시기가 왔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연준의 국채와 MBS 매입에 대해서도 "우리는 부드럽고, 신중하게 하기를 정말 원하고 있지만 테이퍼링을 시작하기에 매우 좋은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불러드 총재는 연준이 매달 약 400억달러 규모로 주택저당증권(MBS)을 매입하는 것이 주택시장에 미칠 영향을 우려했다. 그는 이같은 MBS매입이 주택시장을 크게 과열시킬 위험이 있다고 봤다.

불러드 총재는 주택 부문이 버블이라고 보지는 않으며, 문제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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