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축소하는 테이퍼링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 총재는 13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테이퍼링에 대한 논의는 적절하다며 연준이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테이퍼링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인플레이션 수치가 크게 오른 것은 놀랍지 않다며 지금의 인플레이션 수치에서 너무 많은 것을 읽으려 하지 않는 것이 최선이라고 말했다.

그는 여전히 이와 같은 인플레이션 급등세는 일시적일 것으로 믿고 있으며, 인플레이션이 오른 것은 팬데믹 이후 경제 재개의 과정에서 나타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데일리 총재는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치는 여전히 안정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통화정책이 매우 좋은 위치에 있다면서도 가을에는 경제가 매우 강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테이퍼링에 대해 논의하는 것은 적절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기준금리인 연방기금(FF)금리에 대해 말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덧붙였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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