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분기 영업수익(매출)이 저금리 환경으로 인해 예상치를 밑돌았다.

14일(현지시간) CNBC와 마켓워치에 따르면 BOA는 2분기 순이익은 89억6천만 달러, 주당 1.03달러로 집계됐다. 1년 전 같은 기간의 32억8천만 달러, 주당 37센트에 비해서는 두 배 이상으로 올랐다.

순이익은 팩트셋이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 77센트도 웃돌았다.

그러나 분기 영업수익은 216억 달러로 팩트셋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218억 달러를 밑돌았다.

순이자수입이 6% 줄어든 102억 달러로 예상치인 104억 달러를 밑돈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은행 수익은 4.3% 늘어난 81억9천만 달러로 예상치인 82억6천만 달러를 밑돌았고, 글로벌은행 수익은 50억9천만 달러로 예상치인 46억6천만 달러를 넘어섰다.

글로벌 마켓 수익은 11.8% 줄어든 47억2천만 달러로 예상치인 47억6천만 달러를 하회했다.

FICC(채권·통화·원자재) 수익은 38% 줄어든 20억 달러, 주식 수익은 33% 늘어난 416억 달러로 집계됐다.

브라이언 모이니핸 최고경영자(CEO)는 "소비지출이 팬데믹 수준을 넘어섰으며, 예금 증가세는 강하고, 대출 수준은 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BOA 주가는 미 동부시간 오전 7시 45분 현재 개장 전 거래에서 전장보다 2.08% 하락한 39.03달러에 거래됐다.

BOA 주가는 올해 들어 전날까지 31.5% 올랐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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