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지난 5월 산업생산이 예상보다 감소했다.

14일 유럽연합(EU) 통계국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유로존의 5월 산업생산은 전월대비 1.0% 감소했다.

5월 산업생산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였던 지난해 5월 대비로는 20.5% 증가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예상치는 전월대비 0.1% 감소, 전년동월대비 22.4% 증가였다.

4월 수치는 당초 전월대비 0.8% 증가에서 0.6% 증가로 하향조정됐다. 전년동월대비는 39.3% 증가에서 39.4% 증가로 상향 조정됐다.

전문가들은 공급망 혼란에도 유로존의 산업 부문은 여전히 활기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공급망이 제약에도 국내외 수요가 증가하면서 올 하반기에는 더욱 강한 활동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됐다

옥스포드 이코노믹스는 "생산가격과 배송 시간의 압박을 받는 공급망 혼란에 직면하면서 5월 산업생산이 1% 감소했다"며 "하지만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여전히 활기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유럽에서 코로나19 델타 변이가 확산되고 있어 비즈니스 불확실성이 악화되면 올해 하반기에 산업성장이 제약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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