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델타항공이 연방보조금 덕에 2019년 이후 처음으로 분기 순익이 흑자로 전환됐다고 CNBC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델타는 2분기 순익이 6억5천200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이는 5개 분기 연속 손실에서 이익으로 전환된 것으로 연방보조금이 비용을 상쇄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연방보조금 등을 제외한 조정 주당 순익은 1.07달러 손실로 리피니티브가 집계한 예상치인 1.38달러 손실보다 적었다.

분기 매출은 71억3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125억4천만 달러보다 43% 줄었으나 예상치인 62억2천만 달러는 웃돌았다.

델타항공은 국제 항공 여행 수요가 여전히 약하지만, 매출이 최근 몇 달간 개선돼 왔다며 3분기에 매출이 전년 대비 30~35% 줄어드는 데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델타 항공의 주가는 미 동부시간 오전 8시 51분 현재 전장보다 1.45% 오른 41.93달러에 거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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