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보다 둔화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16일(현지시간) 다우존스에 따르면 유럽연합(EU) 통계 당국 유로스타트는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확정치가 전년 대비 1.9%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5월의 2.0%보다 소폭 둔화한 것으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1.9%와 예비치인 1.9%에 모두 부합하는 수준이다.

전월 대비로는 0.3% 올라 예비치와 예상치에 부합했다.

물가 상승은 에너지 가격이 1.16%포인트 기여하며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에너지 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6% 올랐다. 이는 전달의 13.1% 상승률보다는 다소 낮아진 것이지만 여전히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에너지와 식료품 등 변동성이 큰 품목을 제외한 6월 근원 CPI는 전년 대비 0.9% 오르고, 전월 대비 0.3% 상승했다. 이는 예비치와 같은 수준으로 전달에는 전년 대비 1.0% 오르고, 전월 대비 0.2% 올랐었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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