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디디추싱의 주가가 뉴욕증시에서 중국 당국이 디디추싱에 대한 인터넷 안보 심사에 돌입했다는 소식에 5%가량 하락했다.

16일(미 동부시간) CNBC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7분 현재 개장전 거래에서 디디추싱의 주가는 4.94% 하락한 11.75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중국 당국은 아시아 시장에서 '중국판 우버'인 디디추싱의 사옥에 직접 들어가 인터넷 안보 심사를 벌이기 시작했다.

중국의 사이버 감독 총괄 기구인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은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에서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이 공안부, 국가안전부, 자연자원부, 교통운수부, 세무총국, 시장감독총국 등 기관과 합동으로 디디추싱에 들어가 인터넷 안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은 지난 2일 밤 전격적으로 디디추싱을 대상으로 한 인터넷 안보 심사 개시를 선언하면서 조사가 끝날 때까지 디디추싱의 신규 회원 가입을 금지했다.

이 같은 소식에 디디추싱의 주가는 줄곧 하락 압력을 받아왔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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