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독일 중앙은행인 분데스방크가 올해 3분기에 독일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19일(현지시간) 분데스방크 홈페이지에 따르면 중앙은행은 이날 내놓은 월간 보고서에서 "독일의 경제 총생산이 2분기에 강하게 다시 증가했다"라며 포괄적인 전염병 차단 조치들로 인해 겨울 분기 동안 겪은 심각한 침체를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분데스방크는 특히 서비스 부문의 활동은 강한 회복세에 기여했으며, 봉쇄 조치의 완화가 5월부터 계속된 상당한 경기 활동 증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분데스방크는 그러나 계속되는 공급자 측 병목현상으로 산업생산이 둔화했으며 특히 자동차 산업 생산에서 상당한 손실이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중앙은행은 "팬데믹이 크게 방해하지 않고, 공급 병목현상이 점차 감소한다면 전반적인 경제 성장률은 여름 분기에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실질 GDP가 3분기에 위기 이전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분데스방크는 고용과 관련해서도 고용 증가 속도가 앞으로 수개월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인플레이션은 전년도의 한시적 부가가치세 인하 등 기저효과로 올해 말까지 일시적으로 4%를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ysyoo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20시 57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