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예상치 81 하회



(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7월 미국 주택건축업체들의 신뢰도가 지난해 8월 이후 최저치를 또 경신했다.

19일(현지시간)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웰스파고에 따르면 7월 주택시장지수는 80으로, 전월 81에서 소폭 하락했다.

월스리트저널(WSJ)이 조사한 전문가 전망치도 전월과 같은 81이었다.

지수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공급망 제약 등으로 2020년 8월 78을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지수는 지난해 4월에 역대 최대 폭락한 후 5월부터 11월까지는 7개월 연속 올랐다.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는 석달 연속 35년 집계 이래 최고치를 계속 경신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에 90을 찍은 이후에는 상승과 하락을 반복해왔다.

이 지수는 50을 웃돌면 신뢰도가 개선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NAHB의 로버트 디에츠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건설업체들은 엄격해진 규제 환경 뿐 아니라 건축 자재, 건축 부지, 숙련된 인력 부족과 씨름하고 있다"며 "낮은 재고 환경에서 수요가 여전히 강해, 집값 상승 압력을 가하고, 많은 잠재적인 주택 구매자들을 소외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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