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선임 시장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투자자들이 미국 국채를 매수하기 위해 위험자산을 전방위적으로 매각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19일(현지시간) 다우존스에 따르면 모야 애널리스트는 델타 변이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글로벌 투자자들이 주식, 원자재, 심지어 가상화폐까지 매도하면서 미국 국채를 사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모든 자산이 이미 고점을 지난 만큼 지금은 단기적으로 위험자산을 보유하기가 어렵다"며 올해 남은 기간 글로벌 성장세가 델타 변이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월가에서 부상하며 대규모 주식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모야 애널리스트는 특히 "비트코인이 당장은 최고의 위험자산으로 월가가 공포성 매도(panic selling)에 들어서면 극심한 매도 압력을 받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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