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마켓워치에 따르면 오토 네이션의 CEO인 마이크 잭슨은 2분기 실적 발표에 이어 분석가들과 컨퍼런스콜을 하는 과정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인플레이션 상승을 부채질한 "두 가지 큰 요인"이 있으며, 둘 다 연말까지 해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첫 번째 요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기간에 지급된 "예외적인" 실업 급여로 지목됐다. 그는여러 가지 여건을 고려할 때 적합한 조처였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는 중고차 가격 상승세가 꼽혔다. 1년 전 팬데믹으로 일부 회사가 중고차를 청산해야 했기 때문이다.
그는 이 두 가지 요인이 연말까지는 해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오토 네이션은 전날 2분기 이익과 매출이 예상보다 많이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신차 판매는 50% 이상 늘었고 중고차는 70% 가까이 급증했다.
지난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자신이 희망했던 것보다 더 많이 올랐지만 여전히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믿으며 올해에 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 전 주에 나온정부 자료에 따르면 도소매 인플레이션은 모두 10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상승했다.
특히 완화적인 통화정책의 철회를 꺼리는 연준의 태도를 감안하면 만연한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더 오래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가 최근 커지고 있다.
세계 최대의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의 최고경영자(CEO)인 래리핑크는 지난주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일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며 연준의 견해에 기꺼이 맞섰다.
neo@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22시 51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