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미국 이동 통신업체 AT&T가 2분기에 월가의 기대를 웃도는 순이익과 매출을 달성했다.

22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AT&T는 2분기 순이익이 15억 달러로, 주당 21센트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12억 달러, 주당 17센트보다 늘어난 것이다.

조정 주당 순이익은 89센트로 1년 전의 83센트에서 높아졌다.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는 79센트였다.

분기 매출은 440억5천만 달러로 1년 전의 409억5천만 달러를 상회했다.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426억8천만 달러도 웃돌았다.

AT&T는 후불제 휴대전화 교체 고객이 0.69%로 역대 최저치를 보였다고 말했다.

회사는 해당 분기에 후불제 휴대전화 신규 고객은 78만9천 명에 달했다며, 모바일 부문 매출이 5% 늘어난 189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또한 워너미디어 매출은 88억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0.7% 늘었으며, HBO맥스와 HBO 구독자는 2분기 말에 4천700만 명에 달해 1분기 말의 4천420만 명에 비해 늘어났다고 말했다.

AT&T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미 동부시간 오전 9시 3분 현재 전장보다 1.25% 오른 28.25달러를 기록했다.

ysyoo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22시 05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