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크레디트스위스(CS)가 구글 '알파벳'의 목표주가를 월가에서 가장 높은 수준으로 상향 조정했다.

2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CS는 알파벳의 목표주가를 종전의 주당 2천755달러에서 3천35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팩트셋 기준으로 월가 주요 애널리스트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팩트셋이 집계한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목표주가는 주당 2천824달러였다.

알파벳A는 전일 주식시장에서 주당 2,608달러에 거래됐다.

크레디트스위스는 디지털 광고 비즈니스의 강점과 혁신이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 주가를 상승시킬 것으로 봤다.

스테판 주 애널리스트는 목표주가를 높이면서 "구글의 글로벌 행보를 보면, 올해 2분기 거의 모든 광고 부문이 예상치를 뛰어넘는 속도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만하다"고 언급했다.

특히 구글이 소매점에서 실시간 재고를 보여주는 방법은 광고 비즈니스에 도움이 되는 혁신 중 하나라고 짚었다.

CS는 "구글은 이제 매장 내 제품을 쉽게 스캔할 수 있고, 자동으로 비즈니스 프로필 섹션을 검색 및 지도로 보여준다"며 "오프라인 카달로그를 단순화함으로써 사용자들이 실시간 재고 정보에 접근할 수 있고, 시간이 지나면 광고 비용이 증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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