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미국 신용 카드업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아멕스)가 월가의 예상치를 웃도는 매출과 순익을 발표했다.

23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아멕스의 2분기 순이익은 23억 달러(주당 2.80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억5천700만 달러(주당 29센트)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팩트셋이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주당 순이익 예상치는 1.63달러였다.

이자 비용을 제외한 매출은 102억4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76억8천만 달러보다 늘어났다.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는 95억7천만 달러였다.

아멕스는 실적이 증가한 데는 카드 소유자들의 지출이 늘어난 데다 여행과 여가 활동비 증가로 평균 할인율이 올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스티븐 스쿼리 아멕스 최고경영자는 "강한 2분기 실적은 팬데믹 동안 회사의 관리 조치나 성장 모멘텀 구축을 위한 투자 전략이 성공적이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회사의 주가는 미 동부시간 오전 9시 10분 현재 개장 전 거래에서 전장 마감가 대비 4.74% 오른 178.99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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