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제너럴일렉트릭(GE)이 2분기 월가의 예상치를 웃도는 매출과 순익을 발표했다.

27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GE는 2분기에 주당 14센트의 순손실을 기록해 1년 전 같은 기간의 26센트 순손실과 비교해 손실이 줄었다고 밝혔다.

조정 주당 순이익(EPS)은 5센트로 14센트 손실에서 흑자 전환됐다. 팩트셋이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EPS 예상치는 3센트였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늘어난 182억8천만 달러로 시장의 예상치인 181억4천만 달러를 웃돌았다.

산업 잉여현금흐름(FCF)은 4억 달러로, 마이너스(-) 3억3천830만 달러를 예상한 전문가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회사는 2021년 FCF 예상치도 35억~50억 달러로 기존 25억~45억 달러에서 상향했다.

항공 부문 매출은 10% 늘어난 48억4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다만 이는 팩트셋의 예상치인 51억6천만 달러를 밑돌았다.

헬스케어 매출은 14% 늘어난 48억5천만 달러로 예상치인 43억 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전력 부문 매출은 3% 늘어난 43억 달러로 예상치인 40억9천만 달러를 상회했다.

재생 에너지 부문 매출은 16% 증가한 40억5천만 달러로 예상치 38억7천만 달러를 넘어섰다.

로렌스 컬프 GE 최고경영자(CEO)는 "헬스케어와 서비스 부문에 힘입어 모멘텀이 사업 전반에 구축되고 있으며, 항공은 초기 회복 신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GE 주가는 전날까지 올해 들어 19.6% 올랐다.

미 동부시간 오전 7시 48분 현재 개장 전 거래에서 GE 주가는 4.33% 오른 13.48달러에 거래됐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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