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미국 배송업체 UPS가 2분기 예상치를 웃도는 매출과 순익을 발표했다.

27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UPS의 2분기 순이익은 26억8천만 달러로 1년 전의 17억7천만 달러를 웃돌았다. 주당 순이익은 3.05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의 2.03달러보다 늘어났다.

비경상항목을 제외한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3.06달러로 팩트셋이 집계한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2.81달러를 상회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5% 늘어난 234억2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204억6천만 달러였다.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는 231억9천만 달러였다.

미국 내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2% 증가한 144억 달러로 집계됐다. 개당 매출이 13.4% 증가한 것이 매출 증대에 기여했다.

다만 미국 내 매출은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47억6천만 달러에는 못 미쳤다. 국제 부문 매출은 30% 증가한 48억3천만 달러로 예상치인 45억7천만 달러를 웃돌았다. 공급망 솔루션 매출은 14.3% 늘어난 42억1천만 달러로 예상치인 38억5천만 달러를 넘어섰다.

회사는 올해 자본지출이 약 4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 동부시간 오전 8시 1분 현재 UPS의 주가는 전장 마감가 대비 2.29% 하락한 205.05달러에 거래됐다.

회사 주가는 올해 들어 전날까지 24.6% 올랐다. 같은 기간 다우존스운송평균지수는 18.1% 상승했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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