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컴캐스트가 2분기에 인터넷 고객이 크게 증가한 영향으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2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컴캐스트는 2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84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리피니티브가 집계한 애널리스트 예상치는 67센트였다.

매출은 285억5천만 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 271억8천만 달러를 상회했다.

초고속 인터넷 고객은 35만4천 명이 늘어났다.스트리트 어카운트가 조사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는 27만 명 증가였다. 초고속 인터넷 신규 고객은 2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케이블 매출은 160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9% 늘었고, NBC유니버설의 매출도 80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2% 증가했다.

NBC유니버설은 팬데믹으로 영화 제작 등이 제한을 받고 일부 테마파크 운영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실적에 타격을 입었으나 경제 재개로 일부 운영이 재개되면서 매출이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스튜디오 매출은 22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4% 늘었다.

컴캐스트는 스튜디오 제작 사업이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고 말했다.

테마파크 매출은 11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다.

컴캐스트의 주가는 미 동부시간 오전 8시 25분 현재 개장 전 거래에서 2.45% 오른 59.40달러에 거래됐다.

ysyoo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21시 27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