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디디추싱(영문 회사명 디디글로벌)이 상장폐지를 검토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를 부인했다.

2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디디추싱은 중국 당국을 달래기 위해 상장 폐지를 검토하고 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를 부인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은 소식통을 인용해 디디추싱이 중국 당국을 달래고, 상장 이후 손실을 본 투자자들에게 보상하기 위해 비공개 기업으로의 전환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디디추싱은 주관사들에 비공개 기업 전환에 대한 투자자들의 의견과 그들이 수용할만한 가격 범위를 가늠해 달라고 요청한 상태다.

투자자들에게 제안할 가격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나 IPO 공모가인 주당 14달러 근방이거나 더 높을 수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디디추싱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이 같은 소식에 40%가량 급등했으며 이날 정규장에서 오름폭을 축소해 오전 10시 13분 현재 4.97% 오른 9.31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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