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미국 생활용품 제조업체 프록터앤드갬블(P&G)이 2분기 월가의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3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P&G는 6월 말로 끝난 2분기 순이익이 29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28억 달러였다.

주당순이익(EPS)은 1.13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07달러를 웃돌았다. 리피니티브가 집계한 애널리스트 예상치는 주당 1.08달러였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 늘어난 189억5천만 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의 177억 달러보다 늘어났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184억1천만 달러의 매출을 예상했다. 오가닉 매출은 4%가량 증가했다.

회사는 2022회계연도에 매출이 2~4%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오가닉 매출도 비슷한 규모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같은 기간 주당순이익은 이전 연도의 5.66달러보다 3~6%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P&G는 현재 가이던스는 원자재 및 화물 비용 상승으로 세후 19억 달러가량의 비용 타격을 받을 것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앞서 존 몰러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오는 11월에 데이비드 테일러 최고경영자(CEO)를 대신해 회사를 이끌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테일러는 CEO에서 물러나고 이사회 의장으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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