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지난 2분기 미국의 고용비용지수 상승폭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30일(현지시간) 미 노동부는 2분기 고용비용지수(ECI)가 0.7%(계절 조정치)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 조사치인 0.9% 상승보다는 상승폭이 작았다.

고용비용지수는 지난 1분기에는 0.9% 상승을 기록했다.

2분기 고용비용지수는 전년대비로는 2.9% 상승했다. 1분기에 전년대비 2.6% 상승한 것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고용비용의 70%를 차지하는 임금은 2분기에 0.9% 상승해 지난 1분기 1.0%보다 축소됐다.

보험 등 임금 외 다른 보상은 0.4% 증가해 1분기 0.6%보다 줄었다.

하버드케네디스쿨의 메건 그린 선임 연구원은 마켓워치와의 인터뷰에서 "임금 상승 없이는 인플레이션도 상승할 수 없어 인건비가 핵심"이라고 말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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