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미국 사우스웨스트항공이 델타 변이 급증으로 8월 휴가철 예약취소가 증가하면서 영업수익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1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사우스웨스트항공은 8월 현재 영업수익이 2019년보다 15~20% 낮을 것으로 예상했다.

WSJ는 이같은 감소폭이 이전 추정치인 12~17% 감소보다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7월 영업수익이 기대에 부합했고, 레저 여객 수송량과 운임이 2019년 같은 달보다 많았던 것과는 다른 분위기라고 WSJ는 보도했다.

사우스웨스트항공은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증가하면서 8월 여행 취소가 늘었다고 밝혔다.

델타 변이 확산으로 쇼와 축제가 취소돼 여행 계획을 취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WSJ는 설명했다.

사우스웨스트항공은 현재 판매된 좌석비율인 탑승률(로드팩터)은 대략 80% 정도로 9월에는 75~80%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항공사는 3분기 영업수익 전망이 3주 전보다 3~4%포인트 나빠졌다며, 정부 지원없이는 흑자를 내기 어렵다고 했다고 WSJ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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