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테이퍼링을 끝낼 때 까지의 기간 동안 약 1조달러 유동성을 계속 공급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JP모건체이스앤코의 테레사 호와 알렉스 로에버 전략가는 "미 연준이 12월에 테이퍼링을 발표하고, 축소를 완료하는데 약 8개월이 걸릴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JP모건은 미 연준이 테이퍼링을 시작하더라도 이를 끝내는 동안에도 금융시장에 자금을 계속 공급할 것으로 봤다.

이들 전략가는 "11월에 발표할 위험이 증가했지만 12월에 테이퍼링 발표가 나올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11월과 12월의 타이밍 차이는 자산매입이 월 1천200억달러 더 많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연준이 내년 8월에 테이퍼링을 끝낸다고 가정하면 여전히 8천500달러에서 1조 달러의 추가 유동성이 금융시스템에 유입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내다봤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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