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미국의 주간 실업보험청구자수가 팬데믹 이후 최저수준을 다시 한번 경신했다.

미 노동부는 9일(현지시간) 지난 4일로 끝난 한 주간 실업보험청구자수가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주보다 3만5천명 감소한 31만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실업보험청구자수는 지난해 3월 14일 25만6천명을 기록한 이후 최저 수준이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33만5천명을 밑돌았다.

지난 8월28일로 끝난 주간 실업보험청구건수는 34만명에서 34만5천명으로 상향 수정됐다.

변동성이 덜한 4주 이동평균 실업보험청구자수는 33만9천500명으로 직전주 수정치보다 1만6천750명 감소했다.

이 수치도 지난해 3월14일 이후 가장 적은 수치다.

팬데믹 이전까지만 해도 실업보험청구자수는 20만명 전후로 역사적 저점을 유지했다. 팬데믹 당시 고점은 610만명 수준이었다.

일주일 이상 연속으로 실업보험을 청구한 사람 수는 감소했다.

지난 8월28일로 끝난 주의 연속 실업보험청구자수는 278만3천명으로 직전주 수정치 대비 2만2천명 감소했다.

이 역시 2020년 3월14일 이후 최저 수준이다.

지난 8월21일로 끝난 주까지 모든 프로그램에 따라 혜택을 받는 사람의 수는 1천193만415명으로 직전주 대비 25만5천757명 감소했다.

syjung@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21시 45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